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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초기증상 경련 통증

blogger1194 2025. 7. 5. 02:26

파상풍 초기증상은 상처 부위로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 박테리아가 침투한 뒤 보통 3일에서 3주 사이에 나타납니다. 이 독소는 신경계를 공격해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며 치료 시점을 놓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으로 치료한다면 회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작은 상처라도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턱 경직부터 시작해 목·등 근육 경직, 삼킴 곤란, 얼굴 경련, 전신 경련에 이르는 다섯 가지 주요 초기증상을 상세히 살펴보고 각 단계에서 주의할 점과 즉시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합니다. 또한 증상 초기에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과 응급실 방문 전 준비 사항도 함께 정리합니다.

턱 경직과 개구장애

턱 근육이 뻣뻣해지며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는 개구장애는 파상풍 초기증상의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웃거나 말하려 할 때 턱이 단단히 굳어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도 곤란해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타액이 목 뒤로 고여 기도 폐쇄 위험을 높이므로 상처를 깨끗이 소독한 뒤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응급처치로는 상처 부위를 멸균 식염수로 세척하고 멸균 거즈로 감싸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후 의료진에게 개구장애 증상을 정확히 설명해야 적절한 면역글로불린 치료가 이뤄집니다.

목·등 근육 경직

턱 이후에 목 뒤와 등 상부 근육이 단단해지고 뻣뻣함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을 돌릴 때 통증이 쓰리거나 숨쉬기가 약간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등 근육 경직은 초기에는 자세 교체만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호흡 근육까지 영향을 미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단계에서 반드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는 따뜻한 수건으로 해당 부위를 찜질해 통증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으나, 이것은 응급 방안일 뿐이며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삼킴 곤란과 과도한 침 분비

증상이 진전되면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침 분비가 급격히 늘어 입가가 젖거나, 음식물이 목에 걸린 듯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로 인해 기도 폐쇄 위험이 커집니다. 일시적으로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소량의 물로 가글하는 정도로 불편을 줄일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은 병원 방문 후 기도 확보 조치가 필요합니다.

산소포화도 검사를 통해 호흡 상태를 확인받고, 필요 시 기도 삽관이나 산소 치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얼굴 근육 경련

얼굴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떨리거나 경련을 일으킵니다. 눈꺼풀 떨림과 입 주변 근육 수축으로 ‘스마일 스파즘’이라 불리는 웃는 듯한 표정이 지속될 수 있으며, 통증과 심리적 불안감이 동반됩니다.

집에서 강직 완화용 마사지롤러를 가볍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는 진정 완화용일 뿐이며 병원에서 근이완제 주사나 경구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신 경련과 극심한 통증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팔·다리·등 등 전신의 근육에서 강한 경련이 발생합니다. 간헐적이면서도 강도 높은 근육 수축이 반복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응급실에서 파상풍 면역글로불린과 항생제, 근이완제, 진정제 치료를 신속히 받아야 하며, 필요 시 집중치료실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경련으로 인한 골절이나 탈구 위험도 있으므로 의료진이 적절한 자세 유지와 보조 장비를 제공해야 합니다.

응급실 방문 전 준비 사항

응급실로 이동할 때 상처 부위를 멸균 붕대로 감싸고, 최근 예방접종 이력과 상처 발생 시기, 현재 증상을 정확히 기록해 의료진에게 전달하세요. 약물 알레르기 정보와 기저질환 유무도 함께 알려야 치료 계획 수립이 원활해집니다.

응급구조사나 구급차 호출 시 ‘파상풍 의심 증상’임을 명확히 요청하면 전문 의료진이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관리 수칙

파상풍은 정기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인은 Td 또는 Tdap 백신을 10년마다 부스터 접종하고, 오염된 상처 발생 시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상처 관리 시에는 반드시 멸균 용액으로 세척하고 멸균 거즈나 밴드를 사용해 감싸야 합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작은 베인 상처라도 깨끗이 소독하고 백신 접종 기록을 확인하세요. 파상풍 초기증상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대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상처 후 턱 경직이나 목·등 근육 경직, 삼킴 곤란, 얼굴 경련, 전신 경련 중 하나라도 보이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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