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은퇴식이 오는 2025년 7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입니다. 무려 21년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한결같은 자세로 그라운드를 누빈 원클럽맨 김재호. 그가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 이 뜻깊은 자리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천재 유격수’, ‘국천유’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김재호 선수의 은퇴식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두산 베어스의 역사와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재호 은퇴식을 앞두고 많은 팬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단연 ‘꾸준함’과 ‘헌신’입니다. 2004년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그는, 단 한 번의 팀 이적 없이 오직 두산에서만 활약한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야구 인생을 일관되게 걸어왔습니다.
통산 1793경기, 타율 0.272, 홈런 54개, 타점 600개라는 기록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인상적인 건 매 경기에서 보여준 진심 어린 태도와 팀워크였습니다.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국천유’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그의 빠른 판단력과 안정감 넘치는 수비는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습니다. 리더십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매너도 모범이었기에 야구팬들 사이에서 더욱 특별한 존재로 남았습니다.
은퇴식은 어떻게 진행되나?
오는 7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김재호 은퇴식은 KT 위즈와의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됩니다. 이날 경기는 김재호의 마지막 공식 경기로, 선수단 전원이 ‘베어스 올타임 No.1 유격수’라는 문구가 새겨진 헬멧 패치를 부착하고 출전해 그의 마지막 무대를 더욱 의미 있게 꾸밀 예정입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김재호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은퇴기념 영상 상영, 팬 사인회,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기념 티셔츠, 타올, 포토카드 등 총 9종의 굿즈가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특별한 기념품도 증정됩니다.
행사 당일에는 ‘굿바이 천유’ 슬로건이 새겨진 현수막과 전광판 메시지가 잠실 구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서 그의 마지막 그라운드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호 은퇴식은 단순히 한 명의 선수가 커리어를 마감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이는 곧 두산 베어스의 한 시대가 저물고, 그 역사의 중심에 있던 상징적인 선수를 떠나보내는 상징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김재호는 두산의 내야를 지키며 수차례의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고,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명장면과 감동을 팬들에게 선사했습니다. 그는 늘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팀을 이끌어왔고, 동료 선수들에게는 믿음직한 선배로, 팬들에게는 변함없는 ‘두산의 얼굴’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단은 이번 은퇴식을 통해 ‘두산의 레전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팬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날은 고별의 아쉬움과 동시에, 존경과 축하가 공존하는 감동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김재호 주요 기록 요약
항목
내용
입단 연도
2004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
포지션
유격수
통산 기록
1793경기 / 타율 0.272 / 54홈런 / 600타점
국가대표
WBC·프리미어12 출전
별명
천재 유격수, 국천유
자주 묻는 질문
은퇴식은 몇 시에 시작되나요?
7월 6일 경기 종료 후 약 20~30분 후 시작됩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반 관중도 은퇴식에 참여할 수 있나요?
네, 경기 티켓을 소지한 관중은 누구나 은퇴식까지 자리에 머물러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인회 및 포토존 등은 선착순 운영됩니다.
기념품은 어디서 수령하나요?
은퇴식 당일 잠실야구장 내부 지정 부스에서 수령 가능하며, 티켓 예매 시 구매한 패키지 고객 대상입니다.
